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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최신] 치과 개원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근로계약서와 직원관리 기본 가이드

  개원 앞둔 예비 원장님을 위한 현실적인 인사노무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치과 개원을 준비하는 원장님들 께서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주제, 바로 ‘직원 채용 시 반드시 챙겨야 할 근로계약서와 인사노무 기본’ 에 대해 정리해드릴게요. 요즘은 노무 관련 법규도 강화 되고 있어, 개원 전부터 반드시 준비해두셔야 리스크 없는 진료환경 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꼭 체크해보세요. 📌 2025년 기준, 꼭 알아야 할 치과 인사노무 핵심 정리 근로계약서는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 해야 합니다. 미작성 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 대상입니다. 주 52시간 근무제 는 이제 모든 사업장에 적용됩니다. 야근 시엔 ‘연장근로 동의서’가 필요합니다. 2025년 최저임금: 9,860원 . 수당 포함해도 이 기준 아래로 지급하면 안 됩니다. 임금명세서 제공 의무 : 매월 급여일에 세부 항목 포함 명세서를 제공해야 합니다. 4대 보험은 직원 수 관계없이 의무 가입 입니다. 연차휴가 : 입사 첫 해 11일 사용 가능. 미사용 처리도 엄격히 규제되고 있습니다. 📝 2025년판 근로계약서에 꼭 들어가야 할 항목 근로자의 직무 내용 근무 장소, 시간, 휴게시간 임금 (기본급/상여금/수당/지급일) 연차휴가 및 경조사휴가 규정 복리후생: 유니폼 제공, 식사 지원 등 계약 해지 사유 및 퇴직 처리 기준 Tip: 계약서에는 ‘임금명세서 제공 조건’도 포함시켜 분쟁 예방에 도움됩니다. 📂 복무규정도 준비하셨나요? 복무규정은 단순한 ‘내부 룰’이 아닙니다. 실제 분쟁 시 병원을 보호하는 법적 문서 입니다. 지각, 유니폼 착용, 물품 사용, 근무 중 휴대폰 사용 금지 등의 내용을 문서화하면 훨씬 안정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합니다. 🔗 치과 개원 준비에 꼭 필요한 2025년 최신 링크 고용노동부 – 2025년 법령 확인 표준 근로계약서 양식 (2025년판) 워크...

진짜 병원 운영은 결국 ‘사람 관리’입니다

  진짜 병원 운영은 결국 ‘사람 관리’입니다 진료는 기계가 도와줄 수 있지만, 운영은 결국 사람이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 에 따라 병원의 분위기와 흐름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 시스템은 구조지만, 분위기는 사람이 만듭니다 매뉴얼은 있어도, 지키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반면, 분위기는 말없이도 모든 걸 바꿉니다. 예전에 스텝 한 명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쩔 땐, 원장님 말보다 옆자리 선생님 표정이 더 무섭게 느껴져요…” 그 말이 꽂혔습니다. 진짜 병원 운영자는 ‘말의 내용’보다 ‘말이 오가기까지의 분위기’를 관리하는 사람 이더군요. 👥 스텝은 떠나지 않습니다, '무시당했다고 느낀 순간'을 기억할 뿐 사람은 모두 실수합니다. 하지만 **“그 실수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병원의 문화입니다. “왜 그랬어?”보다 “어떻게 하면 다음에 덜 복잡하게 할 수 있을까?” “실수했네”보다 “다음엔 이거 같이 체크하자” ‘혼내는 분위기’가 아닌 ‘다시 조율하는 분위기’ ‘실수를 해도 안전한 공간’이 병원의 진짜 생산성을 만듭니다. 🌿 조직은 ‘관계의 온도’로 움직입니다 병원에는 수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그중 절반 이상은, **‘사람 문제’**입니다. 그럴 때마다 이렇게 되묻습니다: “내가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건가, 아니면 ‘상대방을 조정’하려는 건가?” 이 질문 하나가 리더의 말투를, 스텝의 반응을, 병원의 전체 에너지를 바꿉니다. ✨ 리더는 ‘완벽함’이 아니라 ‘공감력’으로 움직입니다 병원의 리더가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공감은 진심으로 해야 합니다. “그 말, 서운하셨죠?” “제가 그렇게 들릴 수도 있었겠네요.”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배웠어요.” 이 몇 마디가, 시스템보다 더 빠르게 병원을 돌아가게 만듭니다. 💡 병원은 기계가 ...

정리정돈, 진료보다 중요한 순간이 있다

  정리정돈, 진료보다 중요한 순간이 있다 “정리 좀 하고 하시죠?” 말로는 안 하지만, 환자 눈엔 다 보입니다. 수많은 진료 도구가 엉켜 있고, 체어 옆엔 반쯤 닫힌 서랍과 닳은 거즈가… 그 순간, 환자는 진료 실력보다 위생 상태를 먼저 판단 합니다. 🧼 ‘깨끗하다’는 건, 청소가 아니라 ‘의도’입니다 예전에 함께 일했던 치과위생사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맡은 진료실은 언제나 **“공기마저 단정”**했죠. 체어 옆엔 늘 똑같은 순서의 준비물이 놓였고, 가글컵은 늘 같은 방향으로 세팅됐고, 카트에 올라간 기구는 꼭 ‘왼쪽부터 사용’ 순으로 나열돼 있었습니다. 환자들이 이런 얘길 하더군요: “이상하게 여긴 뭔가 신뢰가 가요. 말은 없는데, 느낌이 좋아요.” 정리는 ‘무엇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보이게 하는가’의 기술 입니다. 📦 진료 준비는 ‘하던 대로’가 아니라 ‘보여줄 대로’ 정리정돈이 잘 된 진료실의 특징은 “누가 와도 당황하지 않는다” 는 겁니다. 체어 위를 정리한 채 환자를 맞이하기 진료 전 한 번 더 알코올 솜으로 기구 닦기 (보이는 위생) 사용한 기구는 즉시 트레이에, 닦은 후 다음 사람 준비 이런 루틴은 누군가에게 맡기는 게 아니라, 팀 전체의 약속 입니다. 🗃️ 재료 관리가 곧 시간 관리입니다 “그거 어디 있지?” “그거 누가 썼지?” 이런 말이 진료 중간에 자주 들린다면, 그건 재료가 없어서가 아니라, **체계가 없어서**입니다. 재료 위치는 진료 동선 기준으로 고정 유통기한 임박 물품은 컬러 스티커 등으로 시각화 공통 사용 재료는 사용 후 즉시 제자리로 (개인 기구화 X) 정리는 결국, “시간을 뺏기지 않기 위한 전략” 입니다. 🌬️ 정돈된 진료실은 ‘말 없는 커뮤니케이션’ 환자에게 신뢰를 주는 공간은 ‘깨끗함’이 아니라, **‘질서감’**입니다. 진료실이...

소개 환자는 감동으로 남겨야 돌아옵니다

  소개 환자는 감동으로 남겨야 돌아옵니다 “우리 엄마가 여기 꼭 가보라고 했어요.” 이 말, 들을 때마다 살짝 긴장됩니다. 한 사람의 신뢰 를 두고, 또 한 사람이 우리 병원을 시험해보는 순간이기 때문이죠. 🔑 소개는 ‘한 사람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소개로 온 환자는 기본 기대치가 높습니다. 이미 ‘좋다고 해서 왔는데’ 실망시키면 신뢰는 두 배로 깎입니다. 예전에 한 보호자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여기 괜찮다고 해서 아들 데리고 왔는데… 기다리면서 불편했던 점도 있었고, 설명도 좀 어렵더라고요.” 사소해 보여도, 소개 환자는 병원의 모든 ‘첫인상’을 시험합니다. 👂 소개 환자에게 필요한 건 ‘친절’이 아니라 ‘관심’ 환자들이 원하는 건 단순한 친절이 아닙니다. “내 이야기를 잘 듣는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접수할 때부터 다르게 해야 합니다: “어떤 분 소개로 오셨어요?” → 병원이 ‘사람을 기억한다’는 인상 “걱정되셨을 텐데, 잘 오셨어요.” → 불안을 감싸주는 말 한 마디 “오늘 처음이시니, 천천히 자세히 안내드릴게요.” → 리드의 언어 소개 환자는 병원 ‘브랜드’보다 ‘사람’의 기억 을 더 오래 간직합니다. 📜 진료도, 설명도, 응대도 ‘소개 기준’으로 환자가 “소개로 왔다”고 말하는 순간, 진료실의 스위치는 ‘5% 더 부드럽게’로 넘어가야 합니다. 예전엔 괜찮았던 설명도, 소개 환자 앞에선 ‘한 번 더’ 확인하고, 예전엔 스쳐 지나간 작은 안내도, 소개 환자 앞에선 ‘눈 마주치고’ 설명해야 하죠. 특히 중요한 건 진료 후입니다: “오늘 진료 잘 받으셨나요? 혹시 불편하셨던 점은 없으세요?” “혹시 소개해주신 분께도 안부 전해주셔도 괜찮을까요?” 그 한 마디가 소개를 소개로 이어주는 다리 가 됩니다. 🌿 소개는 마케팅이 아니라 관계입니다 소개는 광고보다 훨씬 강력한 마케팅입니다. 하지만 우...

신입 교육? 인수인계가 90%입니다

  신입 교육? 인수인계가 90%입니다 “요즘 스텝들, 왜 이렇게 금방 그만두는 걸까요?” 이 질문, 아마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스텝은 스스로 자라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맞이했는가” 가 시작을 결정합니다. 📦 인수인계가 교육입니다 신입 스텝이 입사한 첫날, 제일 먼저 듣는 말이 “그건 나중에 가르쳐줄게요”였다면… 그건 이미 불안한 시작 입니다. 예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새로 온 치위생사 선생님이 3일 만에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죠: “제가 자꾸 실수하니까… 선생님들이 그냥 저 피하시는 것 같아서요.” 그땐 반성 많이 했습니다. 정작 우리는 아무 말도 안 했지만, 그 ‘아무 말 없음’이 불안의 씨앗이었거든요. 🧩 인수인계는 체크리스트가 전부가 아닙니다 물론, **신입교육 메뉴얼**이 있는 병원은 훌륭합니다. 하지만, 그걸로 끝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가” 보다 “왜 그렇게 하는가”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수해도 괜찮다” 는 분위기를 먼저 만들 것 업무 분장이 아닌 ‘관찰 후 시범’ → ‘따라하기’ → ‘실전’ 의 구조 만들기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인수인계는 책임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안심을 전하는 것” 이라는 자세입니다. 🔄 인수인계는 반복될수록 좋아집니다 간혹, “한 번 알려줬으면 알아들어야지”라는 말, 들리죠. 하지만 신입은 “기억이 아닌, 맥락” 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같은 내용을 3일 뒤, 1주일 뒤, 한 달 뒤에 다시 설명해줄 때 신입 스텝은 “내가 이 병원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신뢰를 얻게 됩니다. 📬 인수인계는 퇴사자의 마지막 선물입니다 한 번은 퇴사하던 스텝이, 업무 노트를 정리해두고 갔습니다. 거기엔 이런 문장이 있었어요: “이 환자분은 유독 마취에 예민해서 꼭 천천히 진행해야 해요. 그리고 3번 체어는 아침에 센서 오류 날 때 있어...

치과 응급상황 대응 매뉴얼, 실신·구토·지혈 편

  치과 응급상황 대응 매뉴얼, 실신·구토·지혈 편 진료실에서 환자가 갑자기 말없이 고개를 툭 숙였습니다. “어… 환자분 괜찮으세요?” 대답이 없고, 얼굴은 창백해지고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실신입니다.” 🌀 실신: 멘붕이 아니라 매뉴얼로 대처 치과는 국소마취만 한다고 방심하기 쉽지만, 의외로 **실신 빈도는 높고, 발생 시 당황도 크죠.** 제가 처음 겪었던 실신은… 정말 심장이 얼어붙는 순간이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그때 ‘무엇을 했는가’입니다. 환자 자세 를 즉시 눕히고 다리를 올리기 산소가 있다면 마스크 통해 공급 동공 반응, 맥박 확인 (가능하면 혈압 체크) 기록은 ‘몇 시 몇 분 무슨 조치 했는지’ 정확하게 남기기 그리고 스텝에게는 이렇게 말해야 해요: “지금 환자분은 정신을 잃으셨어요. 침착하게 도와주세요.” (→ 팀 전체가 ‘패닉’이 아니라 ‘대응’에 집중되게 유도) 🤢 구토: 그 자체보다 ‘대응’이 중요 구토 반응도 자주 나오는 응급 상황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임프레션 재료나 스케일링 중 기도 자극이 심할 때, 혹은 심리적으로 긴장된 환자에게서 발생하죠. 이런 경우: 체어를 뒤로 젖히지 않고, 상체를 바로 세우기 재료나 기구는 즉시 제거 입 안 물기는 티슈 or 마른 거즈 로 처리 (구역질 더 유발 않게) 환자에게 숨 고르기, 물 한 모금 권하기 이후, 환자가 안정을 되찾았을 땐 꼭 이런 설명을 덧붙이세요: “놀라셨죠? 재료 냄새나 감각이 자극이 됐던 것 같아요. 쉬셨다가 괜찮으시면 천천히 진행해도 됩니다.” 🩸 지혈 안 될 때: 피보다 더 무서운 건 ‘당황’ 발치 후 출혈이 계속될 때, 환자도, 보호자도 당황합니다. 하지만 의사가 당황하면, 분위기는 완전히 무너집니다. 제가 배운 철칙은 딱 하나: “지혈 안 되는 상황일수록, 말은 더 느리고 명확하게.” 그때...

예약은 기술이다, 캔슬률을 낮추는 방법

  예약은 기술이다, 캔슬률을 낮추는 방법 “이번 주 예약, 다 취소됐어요…” 진료도 잘하고, 설명도 다 했는데… 예약이 자꾸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종종 “환자 의식 수준” 탓을 하곤 하지만, 사실은 예약을 어떻게 잡았느냐 에서 갈립니다. 🎯 예약은 ‘잡는 것’이 아니라 ‘남기는 것’입니다 예약을 진짜 잘 잡는 스텝은, 말투부터 다릅니다. 예전에 함께 일하던 실장님은 늘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환자가 예약을 ‘하고 나가는 게’ 아니라, 예약이 ‘기억에 남게’ 해야 해요.” 예를 들어: ❌ “다음 주 화요일에 오실 수 있으세요?” → ‘선택지’를 주면 환자는 ‘보류’합니다. ✅ “다음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예약 도와드릴게요. 일정에 변경 생기면 꼭 하루 전에 연락 주세요.” → 예약 확정 + 책임감 부여 예약이란 건, ‘선택권’을 주는 동시에 ‘기억’도 남겨야 합니다. 📞 전화 예약은 템포 싸움입니다 전화 예약은 말투도 중요하지만, 템포 가 결정적입니다. 환자가 질문을 할 때 바로 답하지 않고 망설이거나 “잠시만요…”를 자주 반복하면, 예약은 자연스럽게 흐트러집니다. 실제로는 이런 대화가 가장 깔끔합니다: “네, 발치 다음 내원은 일주일 후가 적당합니다. 다음 주 수요일 오전 10시 비워드릴게요.” (→ 잠시 멈춤, 환자가 ‘네’라고 대답할 틈 줌) “혹시 일정 변경 생기면 하루 전까지 꼭 연락 주시면 됩니다.” ‘내가 이 일정을 잡아줬다’는 **신뢰**를 만들어주는 말투죠. 📆 캔슬률을 낮추는 리마인드 루틴 요즘은 문자로 리마인드하는 병원이 많지만, 그 메시지 하나에도 톤과 내용의 기술 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 “내일 예약 있습니다.” → 너무 건조해서, 그냥 스팸처럼 보입니다. ✅ “[치과명]입니다. 내일 오전 10시 임플란트 진료 예...

차트, 제대로 써야 리콜도 돌아옵니다

  차트 기록이 리콜률을 바꾼다, 진료기록의 기술 “차트에 그냥 ‘보철 상담’이라고만 써두면 되는 거 아니에요?”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이렇게 생각해봤을 겁니다. 하지만 차트는 단순한 메모장이 아닙니다. ‘과거를 복원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자료’ 입니다. 📋 기록은 기억보다 오래간다 어느 날, 반년 전에 온 환자가 다시 내원했습니다. 차트를 보니, “충치 치료 예정”이라는 한 줄만 남아 있었죠. 당황했습니다. 어느 치아였는지, 어느 쪽에 통증이 있었는지, 심지어 어떤 설명을 드렸는지도 기록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저는 그 환자에게 낯선 사람이 되어버렸던 겁니다. ✏️ 차트는 ‘과거의 나’가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 정확한 차트 기록은 스스로를 도와주는 습관 입니다. “#36 MOD composite, sensitivity ↑” → 수복 부위, 증상 정도를 구체적으로 명시 “임플란트 식립 예정 (7월), CT 보임” → 다음 스텝 계획까지 이어지도록 기록 “환자 부작용 민감. 이전 진료 시 마취 후 어지럼증 호소” → 환자 특이사항은 작게라도 메모 이런 기록 하나하나가, 다음 진료의 퀄리티를 바꿉니다. 🗂️ 보험 차트는 진료 차트의 요약본이 아닙니다 보험청구용 차트에는 심사 기준에 맞는 용어와 구조 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치수염’의 경우: “치수 생활력 검사상 반응이 과도함. 냉온자극 시 통증 지속. #26 치수염 진단 하에 근관치료 계획.” 심평원 입장에서 이해 가능한 언어로 기록해야 하죠. 진료기록용 차트와 보험 차트는 **각기 다른 독자를 위한 글쓰기**입니다. 💡 차트 하나가 재내원을 만든다 한 환자는 단골이 될 수도 있고,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남긴 차트**는 언제든 그 환자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 숨겨진 마케팅 이 됩니다. 진...

수술 전후 설명법, 환자 신뢰를 얻는 말의 힘

  수술 전후 설명법, 환자 신뢰를 얻는 말의 힘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그 말만으로 충분할까요? 실제로 환자는 ‘끝났다’보다 ‘어떻게 끝났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진료가 손의 기술이라면, 설명은 말의 기술입니다. 설명은 안심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에서 환자에게 짧게 인사만 드리고 나왔는데, 다음 날 보호자께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수술 잘 된 건가요? 환자 본인이 잘 몰라서요… 붓기도 많고, 피도 좀 나더라고요.” 수술 자체는 완벽했지만, 환자에겐 ‘불안’ 만 남았던 거죠. 그 뒤로는 수술이 끝나면 늘 직접 설명합니다. 환자의 눈을 보고, 차분하게. “출혈이 조금 있으실 수 있지만, 거즈를 두세 번 갈아주시면 됩니다.” “오늘 사용한 PRF는 회복을 도와주는 재생막이에요. 환자분 혈액으로 만든 거라 안전하고요.” “마취 풀리고 두세 시간 뒤에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부터 드셔보세요.” 이런 설명이 쌓이면, 환자는 병원을 ‘신뢰할 수 있는 곳’으로 기억합니다. 🧠 수술 전: 환자가 듣고 싶은 건 '계획' “오늘은 발치 후 임플란트 식립입니다.” 이 한 문장만으론 환자의 머릿속에 그림이 안 그려집니다. 그럴 땐, 이렇게 설명해보세요: “오늘은 뿌리까지 손상된 어금니를 발치하고, 잇몸뼈 안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치료입니다. 시술은 30분 정도 걸릴 예정이고요, 마취는 충분히 해서 통증 없이 진행할게요.” 또, 항응고제나 고혈압 약을 드시는 환자라면, “지혈이 늦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중간중간 확인하면서 진행할게요.” 이 한 마디로 신뢰를 얻습니다. 수술 후: 설명은 불안을 덜어내는 도구입니다 수술 후엔 대부분의 환자가 두 가지를 걱정합니다. “붓거나 피 나면 어떡하지?” “ 언제 뭘 먹지?” 이럴 때는, 예상 가능한 반응을 미리 안내 하는 것이 중요합니...

치과 장비 실수, 이렇게 하면 안 합니다

  치과 장비 실수, 이렇게 하면 안 합니다 진료 중 갑자기 이런 말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거... 왜 여기 없지?” “이거 안 닦였나요?” “이거 꺼내놨다고 하지 않았어요?” 작은 장비 하나 빠졌을 뿐인데 분위기는 삐걱이고, 환자 앞에서 신뢰는 금 가기 시작합니다. 치과에서 장비 실수는 곧 신뢰 손상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자주 겪는 장비 실수들을 되짚어보고, 그 실수를 줄이기 위한 5가지 실전 루틴 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실수 사례: 이런 장면, 익숙하지 않으세요? PRF 키트 지연 오전 첫 수술. 평소보다 빠른 스케줄에 맞춰 들어갔는데, PRF 키트가 꺼내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Centrifuge 전원을 켜는 것부터 시작해야 했고, 결과적으로 7분 이상 수술이 지연되었어요. 환자는 무표정한 얼굴로 체어에 누워 있었고, 저는 수술보다 먼저 사과를 시작했죠. NaOCl 헹굼 누락 근관치료 도중 NaOCl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이전에 사용했던 EDTA를 충분히 헹구지 않은 채 진행되어 버렸어요. 환자가 극심한 자극감을 호소했고, 결국 진료 중단 후 다시 마취하고 처음부터 재치료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스탭은 울먹였고, 환자도 지쳐 있었죠. 세라믹 버 찾기 대작전 체어 A에서 레진치료 도중 세라믹 버가 필요한데 체어 B에만 있다는 걸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진료실을 가로질러 장비를 찾으러 다녀오느라 흐름이 끊기고, 환자는 버벅이는 느낌을 감지했죠. 작은 동선 하나가 치료 전체의 리듬을 무너뜨린 거예요. Cement 혼합 실수 임시치아 시멘트를 혼합하던 중 base만 짜고 catalyst를 누락했습니다. 당연히 굳지 않았고, 환자가 귀가한 후 임시치아가 탈락. 다음 날 재내원해야 했고, 환자의 신뢰도 한 칸 떨어졌습니다. 원인은 단 하나. “이 정도는 알겠지”라는 생략된 커뮤니케이션. 이런 실수는 한 번이면 되지만, 두 번 반복되면 병원 전체 시스템의 문제로 인식되...

진료실 루틴 만드는 법, 인수인계 잘하는 병원의 비밀

  진료실 루틴, 평소가 만듭니다 환자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 중 하나가 있어요. “원장님, 여기 병원은 뭐가 이렇게 착착 돌아가요?” 그럴 땐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팀이 매일매일 루틴을 지키니까요.” 진료실의 리듬과 흐름은 마치 무대 뒤에서 조용히 작동하는 오케스트라 같아요. 잘 짜인 루틴은 치료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고, 환자와 스탭 모두에게 안도감을 줍니다. 오늘은 실제 진료실에서 사용해본 진료실 루틴 설계 노하우 를 소개해드릴게요. 진료실 루틴이 중요한 이유 신입 스탭이 들어와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요. 진료 중 실수가 줄어들어요. “다음에 뭐 하더라?” 고민 없이 움직일 수 있어요. 환자에게 일관된 신뢰감을 줘요. 특히 치과처럼 반복과 집중이 동시에 필요한 공간에서는 루틴이 곧 경쟁력이 됩니다. 진료실 루틴 설계를 위한 5가지 핵심 포인트 입장부터 퇴장까지, 한 사람의 흐름을 트래킹해보기 신환이 내원해서 진료까지 받는 동안, 어디서 대기하고 누구에게 설명을 듣고, 어떤 순서로 의자에 앉는지를 순서대로 정리해봅니다. 이게 진료실 동선의 시작이자 루틴 설계의 뼈대예요. 자주 쓰는 장비의 위치, 일관성 있게 정리하기 체어 A에는 미러가 오른쪽, 체어 B는 왼쪽? 스탭이 헷갈릴 수 있어요. 자주 쓰는 장비는 위치, 방향, 개수까지 통일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 날'만을 위한 준비 루틴 따로 정리하기 월요일 오전은 교정, 목요일 오후는 수술이 많다면? 그 시간대만의 '루틴'도 필요해요. 예: “목요일 2시~4시는 Flap Surgery 대비 PRF kit 미리 준비하기” 누가 와도 설명 가능한 반복 문장 만들기 “잠시 후 3단계로 나눠 진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같은 반복 문장은 스탭이 바뀌어도 일관된 진료 흐름을 보장해줍니다. 장비와 기록물의 위치, 항상 같은 자리로 자주 쓰는 소독된 버, r...

[양도양수] 7편. 최종 점검: 치과 인수 시 고중위 체크리스트 총정리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 이 10가지만 다시 확인하세요.” 6개월 넘게 고민하고, 10군데 넘는 병원을 둘러보고, 드디어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습니다. 이제 계약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혹시 뭔가 빠뜨린 건 없을까요? 치과 인수는 단순한 부동산 거래가 아닙니다. 환자, 장비, 직원, 임대차, 기록, 세무까지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입체적 계약 입니다. 이번 마지막 편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고중위 문서를 기반으로, 계약 전 최종 점검 리스트 를 항목별로 총정리해드립니다. 이 리스트를 전부 점검해야, 진짜 ‘준비된 계약’입니다. 📋 치과 인수 최종 체크리스트 항목 확인할 내용 비고 1. 매출 사업자 현황신고 기준 매출 확인 양수도 가액과 일치 여부 2. 세무 양도인의 미수금, 체납세금 여부 확인 세무사 상담 필수 3. 진료기록 차트 인계 및 책임 분리 확인 계약서 문구 삽입 4. 장비 유니트, CT 등 실 작동 여부 점검 A/S 조항 포함 5. 환자 리콜, 장기 치료 환자 리스트 확인 상담 문구 정리 6. 직원 고용 승계 여부, 퇴직금 정산 근로계약서 재작성 7. 임대차 임대인 동의서, 전대차 여부 계약서 원본 확보 8. 폐기물 잔여 약품, 소모품, 가구 정리 주체 청소 범위 문서화 9. 간판/명칭 간판 교체 허용 여부 확인 임대인 동의 필요 10. 특약 책임 구분 명확한 특약 삽입 A/S, 직원, 진료기록 포함 ✅ 실전 팁 – 계약서 작성 직전의 3가지 루틴 1. 셋째 날에 다시 읽어보기 → 흥분한 상태에서 계약서를 읽으면 빠지는 부분이 생깁니다. 3일 뒤 다시 확인하세요. 2. 제3자와 같이 읽기 → 동료 원장, 세무사, 실장 등 믿을 수 있는 ...

[양도양수] 6편. 직원 계약, 퇴직금, 임대차 계약 – 놓치기 쉬운 복병들

  “직원 계약, 퇴직금, 임대차 계약 – 놓치기 쉬운 복병들” 치과 인수에서 계약서보다 더 무서운 게 있습니다. 바로 사람 문제 와 공간 문제 입니다. 직원 계약이 꼬이면 갈등이 생기고, 퇴직금 정산이 누락되면 분쟁으로 번지며, 임대차 계약 조건이 불명확하면 병원 자체의 존립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수 시 가장 놓치기 쉬운 세 가지 복병 — 직원 계약, 퇴직금 책임, 임대차 조건을 하나씩 짚어보며 실제 사례와 체크리스트까지 정리해드립니다. 📌 직원 계약 – 단순 승계 아님 고용 승계는 자동이 아님 → 기존 직원과 개별 계약서 재작성 필요 임금·연차·복지 조건 명확화 → 이전 원장과 달라질 경우 사전 공지 필수 퇴직금 정산 책임 구분 → 계약서에 “기인 발생 퇴직금은 양도인 책임” 명시 필요 계약서 특약 예시: “2025년 ○월 이전 근속분에 대한 퇴직금 정산 및 민원 책임은 양도인이 전적으로 부담한다.” ⚖️ 퇴직금 관련 실전 사례 I 원장은 전 원장이 직원 퇴직금을 다 지급했다고 믿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인수 후 3개월 뒤 직원이 퇴사하며 퇴직금을 요구했고, 노동청에 진정이 접수되었습니다. 전 원장은 “나는 다 지급했다”고 했지만, 서면 증거가 없던 I 원장은 결국 전체 퇴직금을 본인이 지급 해야 했습니다. 👉 퇴직금 문제는 서면 증거로만 말할 수 있습니다. 🏠 임대차 계약 – 계약서를 다시 보세요 임대차 계약 만료일 확인 → 남은 기간이 6개월 미만이라면 반드시 재계약 협의 후 계약 진행 전대차 구조 여부 확인 → 병원 위치가 원소유주가 아닌 중간 임대인 소유일 경우 리스크 존재 임대인의 명시적 동의 확보 → 간판 교체, 시설물 변경, 신규 사업자 등록 전 임대인 동의서 필요 임대차 특약 예시: “본 계약 체결 전, 양도인은 임대인으로부터 병원 명도 ...

[양도양수] 5편. 장비 인수 시 꼭 확인해야 할 고장·수명 리스트

  “이 장비 안 열어봤다면, 계약하지 마세요.” 치과 장비는 비쌉니다. 정말, 너무도 비쌉니다. 그리고 한 번 인수하면 그 순간부터 모든 책임은 '양수인'에게 넘어옵니다. 많은 후배들이 장비를 눈으로만 확인하고, 실제로는 고장 난 유니트를 떠안고 시작합니다. CT가 꺼진 이유가 단순 정전인 줄 알았더니 아예 고장. 컴프레서 소음이 평소보다 심한데 “원래 그런 거예요”라는 말을 믿었다가, 이틀 만에 완전 정지. 이런 일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장비 인수는 눈이 아니라, 손과 귀, 그리고 카메라로 확인해야 하는 일 입니다. 📌 인수 전 꼭 점검해야 할 장비 목록과 요령 유니트체어 - 환자 포지션까지 실제로 눕히고 올려봅니다. - 라이트 스위치가 즉시 작동하는지 - 수관 누수나 핸드피스 연결 상태 확인 - 시린지 작동과 스위치 민감도까지 직접 확인하세요. 컴프레서 - 가동 시 소음이 비정상적으로 크지 않은지 - 진동이 강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 - 수분 배출이 자동으로 이뤄지는지 확인 (물이 쌓이면 금방 고장 납니다) X-ray, 파노라마 - 실제 촬영 테스트 진행 - 기기 부팅 시간, 반응 속도 체크 - 저장 및 전송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는지, PACS 연동 확인 오토클레이브 - 스팀 및 건조 사이클 전체 테스트 - 실링 상태, 내부 부식 여부 확인 - 고무 패킹 손상 여부도 함께 체크 기타 - 냉장고 온도, 온풍기 작동, 비닐포장기 밀봉 여부 - 연식, 제조사, A/S 가능 여부 및 고객센터 확인 🧠 실전 팁 – 이렇게 점검하면 실패 없다 1. 점검은 무조건 영상으로 스마트폰으로 작동 영상 촬영하세요. 나중에 분쟁이 생기면 이것이 '증거'입니다. 2. 양도인 동석 필수 혼자 둘러보는 건 의미 없습니다. 반드시 전 원장 또는 ...

[양도양수] 4편. 환자 차트와 의료기록, 인수 후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차트, 그냥 계속 써도 되는 건가요?” 포괄 양도양수든 폐업 후 개원이든, 치과 인수 시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기존 환자 차트” 입니다. “전 원장님이 쓰던 진료기록, 제가 계속 써도 괜찮을까요?” “혹시 이 환자가 나중에 의료소송을 걸면, 제가 책임지나요?”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을 알고 있는 후배는 많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환자 차트와 진료기록을 어떻게 인계받고, 어떤 책임을 지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를 법적 기준 + 실전 운영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 진료기록 인계, 이렇게 하세요 포괄 양도양수인 경우 ✔ 전체 차트/기록/상담 이력 포함 ✔ 환자에 대한 진료 연속성 확보 필요 ✔ 전 원장의 진료 기록을 인계 확인서로 문서화 권장 폐업 후 신규 개원인 경우 ✔ 진료기록은 법적 인계 대상이 아님 ✔ 환자의 동의 없이 차트 열람 시 법적 리스크 있음 ✔ 상담 및 치료계획은 참고하되, 기록 활용은 신중하게 ⚠️ 법적 책임 정리 의료법 제22조: 진료기록은 작성자(전 원장) 에게 10년간 보관 책임이 있음 양도양수 계약 시, 진료기록의 소유권과 책임 분리 명시 필요 차트 분쟁 예방을 위해 계약서에 명시적으로 삽입 해야 함 계약서 문구 예시: “2025년 ○월 ○일 이전 진료기록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은 전 사업자(양도인)에게 있으며, 환자 차트는 열람 및 진료 연속성을 위해 인계 받는다.” 📁 실전 운영 전략 1. 전자차트 백업 확인 전 원장과 함께 전자차트 DB 백업 여부 확인. 보안성/무결성 확보를 위해 이관 작업은 병원 밖 장소에서 금지. 2. 환자별 요약 노트 확보 주요 치료중 환자, 리콜 대상 환자, 분쟁 우려 환자 리스트를 문서화해두세요. 3. 인계 내용 확인서 서면화 환자 차트를 어떤 범위로, 어떤 조건으로 인계받았는지 서로...

[양도양수] 3편. 포괄적 양도양수 vs 폐업 후 개원 – 실제 사례 비교

  “포괄적 양도양수 vs 폐업 후 개원 – 뭐가 더 안전할까요?” 치과 인수 개원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바로 포괄적 양도양수 와 폐업 후 신규 개원 입니다. 많은 후배들이 이 둘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계약을 진행합니다. “어차피 환자만 잘 오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계약 방식에 따라 세무, 법적 책임, 환자 대응 방식까지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사례 를 통해 양 방식의 차이점, 주의사항, 그리고 어떤 방식이 어떤 상황에서 유리한지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두 방식의 비교 요약 항목 포괄 양도양수 폐업 후 신규 개원 사업자 등록 기존 사업자 번호 승계 신규 사업자 등록 차트, 기록 전부 인계 활용 시 유의사항 있음 환자 응대 진료 연속성 높음 이질감 발생 가능성 있음 세무 책임 전 사업의 세금 이력 일부 연동 신규로 시작 장점 고정 환자, 매출, 직원 유지 가능 과거 책임 없음, 깔끔한 시작 주의점 법적 책임 분리 필요 환자 단절, 마케팅 재투자 필요 ⚠️ 실전 사례 – “세무조사 받을 뻔했어요” G 원장은 포괄 양도양수 계약을 진행하며 양도대금을 시장가보다 높게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세무서에서 사업자 현황신고 매출과의 차이를 근거로 자료 제출 요구를 받았습니다. 【실전 조언 박스】 ✅ 사업자 현황 신고서 = 최소매출 = 신고매출 👉 이 값이 오버되지 않도록 양도양수가액을 설정하세요. 📎 기준 금액보다 과하게 계약하면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계약서에는 반드시 “이전 사업의 세무적 책임은 양도인에게 있다” 고 명시하세요. 당신에게 맞는 방식은? 포괄 양도양수 추천 상황 ✔ 기존 환자 기반이 안정적일 때 ✔ 기존 직원, 장비를 그대로 운영할...

[양도양수] 2편. 계약할 때 반드시 넣어야 할 특약 조항들

  “계약서에 이 조항 없으면, 진짜 후회합니다.” 치과를 인수할 때 가장 중요한 문서는 당연히 '계약서'입니다. 그런데 많은 후배들이 이 계약서를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심지어 전문가 없이 직접 작성하기도 합니다. 계약서는 단순한 서류가 아니라, 당신의 첫 6개월을 결정하는 미래 계약서 입니다.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특약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생존 조건 이라는 것. 이 글에서는 실제 인수 경험과 사건 사례를 통해, 계약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조항 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계약서에 꼭 들어가야 할 특약 조항 A/S 및 장비 보증 조항 “인수 후 30일 내 발생한 장비 고장은 양도인이 수리 비용 부담”과 같이 명시합니다. 전력 승압 및 전기 용량 관련 조항 CT나 밀링기 도입 예정이라면 반드시 포함하세요. “전기 용량 부족 시, 전력 증설 비용은 양도인 부담” 등의 문구가 필요합니다. 기존 직원 계약 인수 여부 “기존 직원은 재고용 대상이며, 양수인이 00일까지 승계 여부 결정” 같은 조항이 있어야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차트 및 진료기록 보관 책임 폐업 개원인지, 포괄 양수도인지에 따라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2025년 00월 이전 진료기록은 양도인이 책임진다” 등 선납금/민원 처리 조항 “2025년 00월 이전 진료 및 금전 거래에 따른 민원은 양도인이 전적으로 책임진다” 식의 조항 삽입이 필수입니다. 🧑‍⚕️ 실전 사례 – 조항 하나 없었을 뿐인데... B 원장은 계약 당시 장비 A/S 조항 을 넣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인수한 유니트체어가 열흘 만에 고장났고, 수리비로 350만 원이 나갔습니다. 전 원장에게 연락했지만, 그는  "이미 계약 끝났으니 제 책임 아닙니다"라고 했고, B 원장은 결국 장비 두 대를 전액 자비로 교체해야 했습...

[양도양수] 1편. 치과 인수 전, 무조건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원장님, 이 병원 매출 진짜 맞는 걸까요?” 개원을 앞두고 치과를 인수하려는 후배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전 원장은 말하길, “매출 잘 나와요~ 직원들도 잘 있고요.” 하지만 계약서상 매출은 보이지 않고, 장비는 오래돼 보입니다. 왠지 모르게 찜찜한 기분이 들었고, 후배는 결국 며칠 뒤 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치과 인수는 단순한 "자리 이전"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지뢰밭’을 건너는 일이며, 이 과정에서 얼마나 냉정하고 꼼꼼하게 체크하느냐에 따라 당신의 개원 성공 확률이 좌우됩니다. 이 글은, 치과 인수를 준비하는 모든 후배님들을 위해, 제가 직접 겪었던 시행착오와 주변 원장들의 실제 사례를 토대로 만든 실전 체크리스트입니다. 📌 치과 인수 전, 무조건 확인해야 할 것들 총 매출과 수익구조의 실제 확인 말로 듣는 매출은 그야말로 허상입니다. 반드시 세무신고 자료, POS 매출 출력, 카드 매출, 현금매출 비율 등을 포함해 실제 수치를 확인하세요. 직원 고용 상태 및 퇴직금 정산 여부 기존 직원들이 인수 후에도 계속 일할 것인지, 퇴직금은 정산됐는지, 연차는 누적됐는지 반드시 체크하세요. 장비 고장 및 내구 연한 점검 오래된 유니트체어, 컴프레서, X-ray 장비는 보기엔 멀쩡해도 실제로는 수명이 끝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대차 계약 조건 보증금, 계약 잔여기간, 임대인의 재계약 의사 등은 반드시 원본 계약서를 직접 확인하세요. 건물 관리비 및 공용설비 상태 관리사무소에 직접 연락하여 관리비 체납 여부, 전기/수도/냉난방 점검 이력을 확인하세요. 매출자료, 말만 믿지 마세요 양도인은 \"매출은 말로 설명하면 되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말만 믿고 계약했다가 낭패를 본 경우를 너무도 많이 봤습니다. 환자 수가 유지된다는 말만 믿고 인수했지만, 홍보 없이 유지되던 ‘지인 위주 환자’들이 줄줄이 빠져나가며...

구강검진 처음 출장 나가는 원장님을 위한 실전 가이드

구강검진 처음 출장 나가는 원장님을 위한 실전 가이드 처음으로 구강검진 출장에 나서는 원장님을 위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정리했습니다. 조심스러운 설렘과 함께, 한 발 한 발 나아가실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 출장 구강검진 기관 지정 기준 건강검진기본법에 따라, 지정 구강검진 기관만 출장 검진이 가능합니다. 또는 치과의사를 고용한 일반 검진기관에서 가능합니다. 출장 검진의 범위 사업장 또는 기관의 요청으로 일반 검진을 출장 실시합니다. 특히 시골 지역에서는 일반 검진과 암검진 모두 가능합니다. 우식 예방: 불소 치약 사용 권장 1000ppm 이상의 불소 함유 세치제를 사용하세요. 섭취량보다 섭취 횟수와 머무는 시간 이 더 중요합니다. 치아우식증 진단 기준 영구 충전물 탈락, 임시 충전재 충전, 이차 우식 존재는 우식으로 진단합니다. 법랑질에만 국한된 경우, 재광화된 경우는 우식으로 보지 않습니다. 🔍 더 많은 개원 초기 실전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 [biodentalnotes 개원 실전 시리즈 바로가기] 인접면 우식 의심 치아 육안으로 보이지 않아도 우식이 의심된다면 방사선 촬영을 권장합니다. 상실치 판단 기준 우식으로 인한 상실치, 수복 필요 치아는 '상실치'로 기록합니다. 임플란트, 가공치아는 상실치로 보지 않습니다. 치주질환 (치은염) 평가 2대구치 원심면은 검사 제외합니다. 출혈 없음 / 경증 출혈 / 중증 치은염으로 구분합니다. 40세 생애전환기 구강검진: 치면세균막 검사 5면 기준, 1점씩 부여해 2점 기준으로 관리합니다. 환자에게 구강위생 관리법을 친절히 지도합니다. 🌿 한 마디 🌿 처음 출장 구강검진을 나서는 길은 어쩌면 낯설고 두렵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환자들의 건강을 위한 이 여정은, 작은 발걸음 하나하나가 결국 큰 신뢰로 이어질 것입니다.  📚 처음 구강검진 나가는 길, biodentalno...

통계를 믿되, 통에 속지 마라 – 치과 개원의가 말하는 입지 선정 비법

“입지를 어떻게 고르셨어요?” 개원 상담을 하다 보면, 꼭 받게 되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이 나올 때마다, 저는 잠시 말을 멈추게 됩니다. 사실… 저는 "통계를 믿되 통계를 믿지 마라" 는 말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 통계는 많은 추론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저도 개원 전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500m 유동인구, 경쟁 치과 수, 평균 매출, 연령대 분포… 엑셀 파일에 수십 개 시트를 만들며, 비교하고 또 비교했죠. 그런데도 결국, 가장 잘 된 선택은 “그 지역이 앞으로 사람 사는 동네가 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에서 나왔습니다. 숫자는 현재를 보여주지만, 진짜 중요한 건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동네 였습니다. 📌 “한 번 오면 오래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지 보세요. 유동인구가 많다는 건, 말 그대로 “지나다닌다”는 뜻입니다. 정작 진료실은, 지나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머무는 사람 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은 많아도 그 곳이 그저 흐르는 곳이라면 절대 좋은 입지가 되지 않습니다. 한 동네는 유동인구는 적어도, 아이가 아프면 엄마가 오고, 아빠가 오고, 할머니도 함께 오더군요. 그런 동네는 시간이 갈수록 진료실이 가족의 기억으로 채워집니다. 📌 간판이 불리하면, 예약 시스템이 더 정교해져야 합니다. 입지의 단점이 있다면, 그걸 극복할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층에 있는 진료실이라면 자연 유입은 기대하지 않아야 하죠. 그 대신, 디지털 예약 시스템 , 온라인 콘텐츠 , 블로그/SNS 관리 로 첫 방문까지의 장벽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입지는 고정되어 있어도, 접점은 만들 수 있습니다. 📌 입지는 결국, 단순한 수학적 계산으로 정해지는 답이 아닙니다. 한 자리를 결정하는 일은, 주사위를 던지는 일이 아닙니다. 그 자리에 어떤 진료 철학을 심고, 그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