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에 사인하기 전, 이 10가지만 다시 확인하세요.”
6개월 넘게 고민하고, 10군데 넘는 병원을 둘러보고, 드디어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습니다.
이제 계약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혹시 뭔가 빠뜨린 건 없을까요?
치과 인수는 단순한 부동산 거래가 아닙니다. 환자, 장비, 직원, 임대차, 기록, 세무까지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입체적 계약입니다.
이번 마지막 편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고중위 문서를 기반으로, 계약 전 최종 점검 리스트를 항목별로 총정리해드립니다. 이 리스트를 전부 점검해야, 진짜 ‘준비된 계약’입니다.
📋 치과 인수 최종 체크리스트
| 항목 | 확인할 내용 | 비고 |
|---|---|---|
| 1. 매출 | 사업자 현황신고 기준 매출 확인 | 양수도 가액과 일치 여부 |
| 2. 세무 | 양도인의 미수금, 체납세금 여부 확인 | 세무사 상담 필수 |
| 3. 진료기록 | 차트 인계 및 책임 분리 확인 | 계약서 문구 삽입 |
| 4. 장비 | 유니트, CT 등 실 작동 여부 점검 | A/S 조항 포함 |
| 5. 환자 | 리콜, 장기 치료 환자 리스트 확인 | 상담 문구 정리 |
| 6. 직원 | 고용 승계 여부, 퇴직금 정산 | 근로계약서 재작성 |
| 7. 임대차 | 임대인 동의서, 전대차 여부 | 계약서 원본 확보 |
| 8. 폐기물 | 잔여 약품, 소모품, 가구 정리 주체 | 청소 범위 문서화 |
| 9. 간판/명칭 | 간판 교체 허용 여부 확인 | 임대인 동의 필요 |
| 10. 특약 | 책임 구분 명확한 특약 삽입 | A/S, 직원, 진료기록 포함 |
✅ 실전 팁 – 계약서 작성 직전의 3가지 루틴
- 1. 셋째 날에 다시 읽어보기
→ 흥분한 상태에서 계약서를 읽으면 빠지는 부분이 생깁니다. 3일 뒤 다시 확인하세요. - 2. 제3자와 같이 읽기
→ 동료 원장, 세무사, 실장 등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내 계약서’를 설명해보세요. - 3. 가상의 상황을 상상해보기
→ 직원이 퇴사한다면? CT가 고장난다면? 환자가 민원을 낸다면? 그때 누가 책임지는지가 계약서에 쓰여 있는지 확인하세요.
🧠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조언
후배님, 인수 계약은 한 번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은 앞으로 3년을 좌우합니다.
모든 계약은, 계약서를 잘 썼을 때 비로소 안전한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당신이 이 시리즈를 끝까지 읽었다면,
이미 누구보다 신중한 개원의일 것입니다.
📌 다시 보기: 시리즈 전체 요약
- 1편 – 인수 전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2편 – 계약서 특약 조항
- 3편 – 포괄 양도양수 vs 폐업 개원 비교
- 4편 – 진료기록과 차트 인계 방법
- 5편 – 장비 점검 리스트
- 6편 – 직원 계약, 퇴직금, 임대차 계약
- 7편 – 최종 점검 고중위 체크리스트
👉 biodentalnotes 블로그에서는 이 시리즈를 PDF 또는 eBook 형태로도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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