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소개 환자가 늘어나는 병원의 특징과 전략

 

소개 환자가 늘어나는 병원의 특징과 전략

병원 경영 팁 시리즈 [5]
저희 병원이 소개 환자를 늘리기 위해 시도해 본 전략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좋은 병원'인데 왜 소개가 안 될까요?

환자분이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말하셨는데,
그 이후에 아무도 소개받지 못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진료는 성실했고, 결과도 괜찮았는데요...
저는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다’는 마음이 소개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인 환자에게 명함을 건네며 미소 짓는 치과 직원, 병원 간판이 보이는 외부 풍경 포함, 해가 비치는 낮의 일러스트, 신뢰와 추천이 떠오르는 따뜻한 분위기


❗ 회의에서 나왔던 핵심 질문

“소개 환자를 부르는 병원의 분위기란 무엇일까?”
그리고
“소개하고 싶어도,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몰라서 못하는 건 아닐까?”


✅ 실제로 시도해 본 소개 환자 유도 전략

  • 명함 & 간단 소개카드 제공
    환자분께 진료 후 작은 명함이나 스티커 형태의 안내 카드 제공
    “가까운 분께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단순하지만, 행동을 유도하는 실질적 장치
  • “감사의 말”을 유도하는 분위기
    진료 마무리 시
    “저희 진료가 마음에 드셨다면, 주위에 추천도 부탁드릴게요 :)”
    → 말 한마디가 행동을 만드는 순간
  • 직원 전원 ‘친절 관찰 포인트’ 공유
    접수-대기실-진료실-수납까지 모든 과정에서
    “누가 와도 추천하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 공유 & 피드백

📌 저희 병원의 소개 환자 비율이 올라간 계기

  • 간판 교체 후 시인성이 올라가면서 ‘지나가다’ 소개가 증가
  • 스탭들이 ‘추천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말투’를 익힘
  • 감동을 의도적으로 설계하기 시작함 → 명절선물, 손글씨 카드 등

📋 개원 전 원장님께 드리는 준비 팁

  • ‘추천 유도 멘트’를 스텝용 템플릿으로 정리해두세요
  • 명함, 소형 브로셔, 안내카드 디자인은 개원 초반부터 준비
  • ‘추천하고 싶어지는 포인트’를 팀과 공유하고 측정해보세요

💭 저의 경험에서 나온 조심스러운 한마디

추천은 감동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감동은 ‘진료 외의 영역’에서 시작되곤 합니다.

소개를 요청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요청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 지난편 & 다음편 보기

– 저의 진료노트에서 💬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해피콜은 진료의 완성입니다 – 실전 응대와 리콜의 기술

  해피콜은 진료의 완성입니다 – 환자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안심’입니다 – 진료가 끝났다고 진심이 끝난 건 아닙니다. 오히려 진료실 밖에서 전해지는 한 통의 전화 가 환자에게는 ‘이 병원을 선택하길 잘했구나’ 하는 작은 감동이 될 수 있습니다. 해피콜은 단순한 확인 전화가 아닙니다. 해피콜은 진료의 완성입니다. 그리고 환자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바로 “안심” 입니다. 🌱 교육 목표 단순히 How 가 아닌, Why 를 아는 사람이 실천하는 진짜 응대 주의사항 안내, 예약 및 수납 고지, 환자 보호자 응대 능력 향상 📋 주요 목차 및 내용 정리 🔐 주의사항 vs 사전 고지 "왜"를 아는 사람이 "어떻게"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음 단순 전달이 아닌 이해와 동기부여 중심의 안내 주의사항 전달 방법: 보여주기 / 들려주기 / 읽어주기 / 말로하기 🕰️ 예약잡기 단순 예약이 아니라 다음 진료를 준비하는 설명 과정 주의사항, 진료 후 불편, 수납안내까지 포함 💳 수납 고지 수납은 진료와 연결된 신뢰 과정 환자가 예측 가능하고 불안하지 않도록 돕기  환자 보호자 응대 보호자 역시 ‘진료의 고객’ 차분함, 공감, 전문성 필요 💬 해피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 [임플란트 수술 환자] 해피콜 가이드 언제? 오전 수술 → 당일 오후 / 오후 수술 → 다음날 아침 왜? 불안한 시기, 병원이 환자를 잊지 않았음을 전달 어떻게? 차트 확인 → 상태 파악 → 진심 어린 멘트 전달 예시: "괜찮으셨어요? 오늘 많이 힘드셨죠? 원장님이 정말 신경 많이 써주셨어요. ...

[2025년 최신] 치과 개원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근로계약서와 직원관리 기본 가이드

  개원 앞둔 예비 원장님을 위한 현실적인 인사노무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치과 개원을 준비하는 원장님들 께서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주제, 바로 ‘직원 채용 시 반드시 챙겨야 할 근로계약서와 인사노무 기본’ 에 대해 정리해드릴게요. 요즘은 노무 관련 법규도 강화 되고 있어, 개원 전부터 반드시 준비해두셔야 리스크 없는 진료환경 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꼭 체크해보세요. 📌 2025년 기준, 꼭 알아야 할 치과 인사노무 핵심 정리 근로계약서는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 해야 합니다. 미작성 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 대상입니다. 주 52시간 근무제 는 이제 모든 사업장에 적용됩니다. 야근 시엔 ‘연장근로 동의서’가 필요합니다. 2025년 최저임금: 9,860원 . 수당 포함해도 이 기준 아래로 지급하면 안 됩니다. 임금명세서 제공 의무 : 매월 급여일에 세부 항목 포함 명세서를 제공해야 합니다. 4대 보험은 직원 수 관계없이 의무 가입 입니다. 연차휴가 : 입사 첫 해 11일 사용 가능. 미사용 처리도 엄격히 규제되고 있습니다. 📝 2025년판 근로계약서에 꼭 들어가야 할 항목 근로자의 직무 내용 근무 장소, 시간, 휴게시간 임금 (기본급/상여금/수당/지급일) 연차휴가 및 경조사휴가 규정 복리후생: 유니폼 제공, 식사 지원 등 계약 해지 사유 및 퇴직 처리 기준 Tip: 계약서에는 ‘임금명세서 제공 조건’도 포함시켜 분쟁 예방에 도움됩니다. 📂 복무규정도 준비하셨나요? 복무규정은 단순한 ‘내부 룰’이 아닙니다. 실제 분쟁 시 병원을 보호하는 법적 문서 입니다. 지각, 유니폼 착용, 물품 사용, 근무 중 휴대폰 사용 금지 등의 내용을 문서화하면 훨씬 안정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합니다. 🔗 치과 개원 준비에 꼭 필요한 2025년 최신 링크 고용노동부 – 2025년 법령 확인 표준 근로계약서 양식 (2025년판) 워크...

치과의사의 번아웃: 과잉 경쟁과 고립 속에서 지쳐가

치과의사의 번아웃 — 우리는 왜 이렇게 지치는가 “60.9%.” 이는 최근 2주간 우울감을 느낀 치과의사 비율이다. 일반 국민보다 5배 이상 높다. 또한 16.3%의 치과의사 는 최근 1년간 자살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일반 국민보다 10배 높은 수치다. 이 수치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 직업적 소명의식으로 버티기에는, 이 시대 치과 진료실의 공기는 너무도 무겁고, 감정노동은 끝을 모르고 축적된다. 치과의사의 스트레스, 그 본질 하루 8시간 이상 지속되는 고정된 진료 루틴 환자 불만 및 민원 대응, 법적 리스크 직원 문제, 인력 관리와 채용 치과 과잉 공급에 따른 과도한 경쟁 개원 이후 재정 부담, 매출 압박 개인적 시간 부족과 고립감 실제로 치과의사 10명 중 4명 이상이 “정서적 고갈”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중 55.8%는 스스로를 “번아웃 상태”라고 인식하고 있다. 대한민국 치과의사의 현실: 숫자로 보는 진실 항목 치과의사 일반 국민 차이 최근 2주 우울감 경험 60.9% 11.6% 5.3배 최근 1년 자살 생각 경험 16.3% 1.6% 10.2배 “너무 많은 우리” — 과잉 공급이 만든 심리적 붕괴 치과의사의 숫자가 적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체감하고 있다. 하지만 아래 수치를 보면 그 밀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지역 인구수 인구비(%) 치과의사 수 치과의사 비율(%) 전국 51,840,339 100 25,300 100 서울 9,762,062 18.8 7,118 28.1 부산 3,429,59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