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을 바꾸는 작은 매뉴얼》 시리즈
2편 | 자주 묻는 질문, 어떻게 리스트업할까?
"자주 묻는 질문은, 환자가 던지는 마음의 신호입니다."
📚 《진료실을 바꾸는 작은 매뉴얼》 시리즈란?
진료실의 작은 오해를 줄이고, 환자의 신뢰를 키우는
진짜 실전형 소통 매뉴얼을 만드는 시리즈입니다.
초진 환자 응대, FAQ 정리, 안내문 작성, 진료실 서식 관리까지 —
바로 내일 진료에 써먹을 수 있도록 아주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 현재 보고 계신 글은 2편입니다.
✅ 1편에서는 "초진 환자 불만을 막는 질문-답변 매뉴얼" 을 다루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어떻게 리스트업할까?
진료실에서는 매일 비슷한 질문이 반복됩니다.
그런데도 정리하지 않으면,
직원마다 답변이 달라지고, 환자는 혼란을 느끼게 되죠.
FAQ 리스트업은 병원의 '방어선'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그럼, 어떻게 시작할까요?
📌 1. '들었던 질문'을 기억나는 대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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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진 환자가 물어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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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수술 후 환자가 물어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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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계획을 들은 후 환자가 물어본 질문
👉 단 한 번이라도 들은 질문은 모두 기록하세요.
완벽하게 기억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시작이 중요합니다!
📌 2. 질문을 분류한다
적은 질문들을 이렇게 분류해봅니다:
| 카테고리 | 예시 질문 |
|---|---|
| 초진/상담 | "처음 와봤는데, 어떻게 시작하나요?" |
| 시술/치료 과정 | "스케일링 아픈가요?", "임플란트 수술 오래 걸리나요?" |
| 비용/결제 | "스케일링은 보험 되나요?", "카드 결제 가능해요?" |
| 시술 후 관리 | "임플란트 후 언제부터 밥 먹어도 돼요?" |
| 부작용/문제 발생 | "붓기가 오래 가면 어떻게 해요?" |
※ 질문 개수가 많아도 걱정 말고요. 분류를 해두면 나중에 답변 스크립트 작성이 훨씬 쉬워집니다!
📌 3. '핵심 질문 10개'를 뽑는다
모든 질문을 다 답변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빈도 높은 질문 10개만 먼저 고르세요.
우선 10개만 정리하면, 진료실에서 일어나는 80%의 상황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 4. 추가 꿀팁: 질문을 뽑을 때 이런 것도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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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목소리를 낮추거나 망설이며 물었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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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그건 몰랐어요" 하고 놀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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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답변할 때 '어..' 하고 잠시 멈췄던 질문
👉 이런 질문이 바로 ‘진짜 중요한 질문’입니다.
👉 정리해서 스크립트로 만들어야 진짜 클레임을 막을 수 있어요.
📝 마무리
"자주 듣는 질문은 그냥 넘어가면 안 됩니다."
그건 환자가 병원에 보내는 SOS 신호이자,
우리 병원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오늘, 기억나는 질문 5개만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 5개를 친절한 문장으로 답해보세요.
그 작은 시작이,
내일의 진료실 공기를 바꿉니다.
📖 다음편 예고
🎯 《3편 | 말 한마디가 환자를 잡는다 - 표준 응대 스크립트 작성법》
상황별 환자 응대를 스크립트로 만드는 실전 방법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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